안녕하세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꽝시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오전 기차를 타고 왔는데, 도착 시간이 애매하게 11시쯤이어서 당일 조인밴은 힘들다고 했습니다.
무궁화 게스트하우스에서 당일 예약이 된다고 했는데, 오전으로 출발하는 시간 예약하기엔 11시는 너무 늦었네용,,
조마 베이커리 근방에서 현장 조인밴도 있다길래 얼른 갔는데, 프라이빗 말고는 없었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75만낍(한화 약 45000원) 정도 주고 현장에서 프라이빗으로 다녀왔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면 입장료를 발권해야합니다.
인당 6만낍 정도 합니다. (한화 약 3600원)
티켓을 발권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셔틀버스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3분 정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셔틀 타고 올라가면 위에 상점가가 있습니다.
여기서 물 2병 정도 구매해서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도를 보시면 화장실은 총 세개( 입구 밖, 올라가는 중간, 꽝시폭포 다 올라가서 하나) 총 세개가 있습니다.
저는 중간에 있는 화장실을 갔는데요, 수원에서 지어준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위생은,, 블루라군보다 못했습니다..어둡고..
못 갈 정도는 아닙니다. 휴지 챙기시구요.
쨌든 올라가는 길이 총 두개가 있습니다.
1. 직진길 ( 빨리 갈 수 있으나 볼게없음)
2. 폭포뷰 ( 폭포 구경하면서 가기 좋음 )
저는 1로 올라갔다가 2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2로 올라가서 2로 내려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직진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체감상 20-30분 정도 올라가면 꽝시폭포가 나옵니다.
전날 폭우로 흙탕물이 됐어요. 나무도 뽑히고,,,
꽝시 폭포 아래로 수영이 된다고 들었는데, 물길이 너무 거세서 수영을 못하게 막아놨더라구요.
이럴 줄 알고 수영복을 안챙겼지~ 이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꽝시폭포 좌측을 보면 추가로 위쪽까지 더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프라이빗 밴으로 가서 여유시간이 넘쳐났기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15분~20분 정도 계단을 타고 꾸준히 올라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전망대같은 카페와 짚라인을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유료)
정상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는 유료인 듯 보였습니다.
이렇게 정상을 구경하던 도중,.,
수영하는 사람 발견,,,, 폭포 위로 올라가는 길이 정말 더웠던지라 물에 정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ㅠㅠ
다른 블로그 글들 봤을 때는 비오면 수영못한다고만 적어놨었는데,,,
꼭대기는 그냥 다 가능합니다.. 물도 생각보다는 흙탕물도 아니었어요 위쪽엔 ,,
전 날 정말 비가 정말정말 많이 왔어서, 아.. 아직은 역시 우기구나 하면서 꽝시폭포 수영은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꼭대기에서는 수위 상관없이 수영할 수 있는 줄 알았다면 수영복을 챙겼을 거예요...
그래서 발만 담그고 내려왔습니다. (근데 중국인들 짱 많고 중국인 할아버지들이 수영하는 여자 사진 엄청찍음)
아쉬움을 뒤로하고 폭포 구경하면서 내려가는데 레스토랑이 있길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조인밴은 이런거 못하지~ 두시간밖에 안주는데 밥 언제 먹고 구경 언제 다 해
팟타이랑 라오스 스프 주문했습니다.
레스토랑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라오스 스프는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거에 비해 가격은 살짝 나가는데
정말 든것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젠피/산초가 들어간 추어탕 맛이었어요.
향신료 안좋아하면 입맛엔 아닐거 같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전날 폭우로 인해 부서진 나무,,,ㅠㅠ
그래도 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정상찍고 + 사진 잔뜩 찍고 + 레스토랑에서 여유있게 식사한 시간이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수영까지 했으면 3시간 반~ 4시간 정도 소요됐을 것 같고..
식사를 안하고 수영하면 3시간~ 3시간반 정도 소요 됐을 것 같네요..
구경시간이 어느정도 걸릴지 예상을 못하겠어서 조인밴과 프라이빗 밴 고민을 많이했는데
이 글 보시고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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