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10/31 ~ 23/11/03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어요.
푸꾸옥에서 호핑투어를 하려고 예약을 했어요
호핑투어 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가격대에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요, 저는 스노쿨링만 진짜 지치도록 하고싶었어요 ㅎㅎ
근데 대부분이 해상 액티비티(바나나보트 같은거 타는거) 라던지 낚시가 꼭 껴있고
호핑투어 시간이 하루종일(08:00~18:00) 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여행 갔는데 하루종일을 호핑투어에 쓸 수는 없어,,ㅜㅜ
그래서 고려했던 부분이
1. 오전/오후만 진행하는거
2. 스노쿨링만 하는거
3. 쉬는 타임에 한국음식 안내주는거
근데 여기에 해당하는 곳을 찾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어떤건 소규모라고 20만원가까이 하고, 다른건 너무 저렴하고 대규모고,,
한국인 대상이어서 간식으로 라면주고,,(여행 갔는데 한국음식을 먹어야해..?)
그러다가 찾은 곳이 클룩!
소규몬데 가격도 저렴하고 스피드 보트로 이동해서 4섬인데 08:00-13:00 or 13:00 - 18:00 로 오전/오후로 끝낼 수 있다는거!
https://s.klook.com/c/xXWGa8aQw6
후기도 스노쿨링으로 뽕 뽑는다고 하고 연락도 잘 해준다고 해서 7만원이면 나름 프라이빗인데 저렴하다 생각돼서 여기로 예약 했다.
예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다(연락 수단은 결제 시 선택 가능하다)
1.수영능력 및 스노쿨링 경험 여부
2.나이 및 건강 상태
3.임신 및 노약자 여부
4.근시 여부(근시 있으면 도수있는 마스크 제공)
5.바다상태에 따라 오후 시간대 및 다른 날짜로 변경 가능 여부( 저는 오전 신청해서 바다 상태 안좋으면 오후에도 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이는 모두 영어로 질문이 오고, 요새는 번역기도 잘 되어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뉴월드 호텔에 지냈는데, 희얀하게 뉴월드가 호핑투어 하러 가는 장소인 안터이 항에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남쪽 지역은 항상 추가금이 붙는단 공지가 많았다.
근데 여기는 추가금 따로 안붙고 심지어 원하는 장소 있으면 미리 말만 해주면 된다고 했다!!(카톡으로 물어봄)
이런식으로 한국어 안내사항도 카톡으로 전달해준다.
내가 챙긴 준비물
- 간식거리!(스노쿨할때는 먹을시간이 없지만, 쉴 때 먹을 수 있음)
- 고프로(비가 안와서 물만 맑았어도 더 좋은 영상/사진들 남겼을텐데 아쉽다) 저는 대여했어요
- 비치타올 ( 래쉬가드 마를때 추워용, 게다가 비까지오면 진짜추움 ㅠ)
- 개인 스노쿨/마스크 (저는 프리다이빙 할 때 쓰던거 있어서 챙겼어요 ㅎㅎ 근데 대여하는것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 핀 삭스 ( 오리발이 발 사이즈에 맞게 줄일 수 있었는데, 저는 230인데 좀 컸어요. 핀삭스 2mm 신어도 좀 헐거웠어용 ㅠ 발 작으신 분들 3mm짜리 준비하세용 ㅎㅎ )
- 세면도구 ( 마지막 섬에 화장실(무료)이랑 샤워실(유료)이 있어서 챙겼는데 화장실이 그닥 깨끗하지는 않아서 그냥 안씻었당..ㅎㅎ)
이러고나서 푸꾸옥에 도착했다 ㅎㅎ
호핑투어 2일 전 쯤에는 바다 상태를 카톡으로 알려주고
하루 전에는 바다 상태에 따라 오전/오후로 변경할수있는지 물어본다.
내가 갔을때는 우기의 마지막이라 비소식이 있어서 오전으로 신청했는데 오후로 변경하였다.
만나는 시간 및 가이드들이 출발했다고 연락도 해줘서 타지에서 연락이 안되어 놓치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을 덜하게 해줬다.
외국인조인투어 라고 적혀있어서 내심 외국인 있을까 설렜는데,, 한국인 100퍼 모임이었다 ㅎㅎ 총 정원은 8명이었다.
가이드 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시고 한국어도 좀 하신다.
안터이 항에 도착하면 이렇게 스피트보트가 준비되어있다. 작은 배라 배멀미가 걱정되어 키미테를 붙였으나 워낙 시원하고 탁 트여서 멀미 할 일은 없었을 것 같다.
배를 타고 체감상 15분정도? 나가면 첫번째 섬에서 장비 사용법이랑 안전 안내사항 및 스노쿨링방법 등 다 알려준다.
앞에 두 분이 가이드 ㅎㅎ 허리쯤 오는 곳에서 배운다.
그리고 구명조끼 없이 하고싶은 사람들은 물 위에 떠있는법도 다 알려주신다 ㅎㅎ (기본적으로 수영 잘 하면 ok하는데 불안하면 구명조끼 입으라고 권하신다)
여기 첫번째 섬에서 연습 좀 하다가
두번째 세번째 섬에서 열심히 스노쿨링한다.
고프로로 사진과 동영상은 찍었지만 온버드에서 산호 나온건 올리지 말아달라고했다.
(관광객들 구경하러 가면서 훼손할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ㅜ)
그리고 여기는 마지막 섬이다.
이곳에서 비치체어에 앉아 망고랑 원하는 음료를 마신다.
나는 오렌지주스와 일행은 코코넛워터를 골랐다.
근데 코코넛워터가 제주 시장에서 먹었던 코코넛 워터랑은 맛이다르다. 그런 시중에 파는 코코넛 워터 맛이 아니야...찐이다.
향이 엄청 진하다. 그치만 그래도 많이 먹으니까 좀 느끼해
여기 통신이 안터져서 와이파이를 이용해야한다.
하지만 굳이 핸드폰 할 필요가없어서 안했다.
저기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출발해야되는데 아직 우기 말이라 스콜이 내렸다.
엄청 세차게 내렸다ㅜ 한 40분 정도는 묶여있다가 비가 잦아든 후에 다시 안터이항으로 출발했다.
총평 : 너무 재밌음! 스노쿨링으로 뽕 뽑으면서 시간적 여유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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